Web3 탈중앙화 선물거래 서비스, Klimax
Klimax는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거래소(Perpetual DEX)로, 기존 futureDEX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오라클 기반 구조를 도입하여 출시된 서비스입니다. 저는 프론트엔드 및 스마트컨트랙트 개발/기획에 참여했습니다.
Klimax의 탄생 배경
클레이튼 네트워크의 기존 DEX들은 현물 거래 위주로, 가격 하락이나 변동성이 적은 시장에서는 수익을 내기 어려웠습니다. futureDEX는 롱/숏 및 레버리지 거래를 지원했으나,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.
- 선물-현물 가격 차(가격 페깅) 문제: 거래소 간 가격 차이로 인한 의도치 않은 손실 발생 가능성
- 프라이스 임팩트: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거래 체결 시 가격 변동
- 중앙거래소 수준의 사용성 부족: 느린 체결 속도, 반복적인 지갑 승인 등 사용자 경험의 한계
오라클 기반 구조의 도입
Klimax는 대표적인 오라클 기반 거래소인 GMX의 구조를 참고하여,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.
- 가격 페깅: 바이낸스 등 중앙거래소의 현물 가격을 기준으로 거래가 체결되어, 선물-현물 가격 차가 사실상 0에 수렴
- 제로 프라이스 임팩트: 자체 유동성 풀을 활용해 거래 시 가격 변동이 없음
- 간결한 UI/UX: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기고, 블록체인 환경에 맞는 사용자 경험 제공
Klimax만의 차별점
- 오라클 부재 문제 해결: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신뢰할 수 있는 오라클이 없어 자체 가격 피드 구조를 개발
- 수수료 절감: 불필요한 절차를 제거해 거래 수수료를 최소화
- 유동성 풀 최적화: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유동성 풀로, 유동성 공급자 손실 위험 최소화 및 효율적 운영
